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12월 13일(토)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2025 Appreciation Night Gala(감사의 밤 갈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으며, 지역 정치·외교·커뮤니티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뉴콰이어(New Choir)의 선도로 한국 국가와 미국 국가가 연주되며, 한미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는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김한일 회장과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의 환영사가 전해졌다. 두 연사는 한인사회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헌신해 온 지역 리더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카운티의 코니 챈(Connie Chan), 차이앤 첸(Chyanne Chen), 미르나 멜가(Myma Melgar) 수퍼바이저를 비롯해 강명진(Jean Roland) SF부장검사, 오토 리(Otto Lee)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릴리언 싱(Lillian Sing)·줄리 탕(Julie Tang) 전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수퍼리어 코트 판사, 폴 미야모토(Paul Miyamoto) 샌프란시스코 셰리프, 케빈 박(Kevin Park) 산타클라라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진 롤랜드(Jean M. Roland) SF 검찰청 총괄 형사국장, 데이비드 리(David Lee) CAVEC 사무총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외교 사절단 소개 시간에는 호앙 안 투안(Hoang Anh Tuan) 베트남 총영사, 테오 피터스(Theo Peters) 네덜란드 총영사, 그리고리스 타시오풀로스(Grigoris Tassiopoulos) 그리스 총영사, 조셉 딩거(Joseph Dinger) 룩셈부르크 총영사, 제라르 드 그라프(Gerard De Graaf) EU 대사, 마크 챈들러(Mark Chandler) 샌프란시스코 시청 국제통상국장 등 각국 외교 및 시 관계자들이 소개되며 국제적 연대의 장을 이뤘다. 아울러 전국체전 탁구 금메달리스트 브랜든 리(Brandon Lee) 등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도 함께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서 차이앤 첸(Chyanne Chen) 샌프란시스코 시 수퍼바이저는 무대에 올라, 한인사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해 온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회장에게 샌프란시스코 시 명의의 감사장(Certificate of Honor)을 직접 전달했다.
축하 공연도 풍성했다. 테 바흐 앙상블(Te Bach Ensemble)은 ‘아름다운 나라’, 드라마 OST ‘러브스(Love Is)’,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선사했으며, 뉴콰이어(New Choir)는 캐럴과 영가, ‘Let It Snow’, ‘Go, Tell It on the Mountain’ 등 다채로운 합창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로웰 고등학교 K-POP 팀(KOEX)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더해져 젊은 감각의 무대를 완성했다.
행사 후반에는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돼, 이번 갈라를 준비한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집행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모든 공식 순서를 마친 뒤에는 만찬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