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 광복8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식공연의 서막을 까투리무용단이 성대하게 열 예정이다.
최근 북가주지역에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까투리무용단은 한국전통무용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에서 오는 희망이 밝아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섬세한 움직임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전통춤의 화려함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키고 전통예술의 깊은 멋과 흥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아름답고 품격있는 태극한복으로 자태를 뽐내는 ‘아리랑공연’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우동공연’은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성으로 다양하게 연출되는 동작들이 역동적으로 휘몰아치듯이 내달리다가 다시 느리게 정리하는 모양새로 차분하게 마무리된다.
까투리무용단은 한국전통무용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무용단으로 한국에서 창단된 경기여고 동창무용단으로 시작하였으며 2006년 김옥자 단장이 창단하였다.
김옥자 단장은 서울대 음대 피아노 전공이며 국제예술원에서 한국무용을 전수받았으며 한국무용 경연 개인부 대상과 서울시장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에 한국무용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2023년 초에 북가주 까투리무용단을 창단하여 실리콘밸리 시니어봉사회(회장 최경수) 산하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명 이상의 무용단원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무용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축식 행사에 김옥자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300의 소중한 후원금을 주최측에 전달하였다.
지난 3년 간 40여 회의 공연을 하였는데 지역 한인회 각종행사, 양로원 봉사공연, 효도잔치공연, 산타나로 한국문화공연, 다문화축제공연, 커뮤니티 신년축하공연 등에 참가했다. 지난 5월 1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텐더홀에서 개최한 ‘The 21st Annual APA Heritage Awards & Gala Reception’ 행사 공연에서 천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김옥자 단장은 “전통무용은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공헌하고 싶으며, 장구춤 등 다양한 장르가 완성되면 정기공연에 도전할 예정”이라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경축식 개식공연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