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위 목사 주미 대한민국 명예 대사 위촉 추천 캠페인 선포식
독립투사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6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23일 한인회관에서 기념식 및 이대위 목사 주미 대한민국 명예 대사 위촉 추천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임정택 총영사, 광복회미서북부지회 윤행자 회장, 전명운 의사의 사위인 표한규 선생을 비롯해 한인회와 상항 한미노인회(회장 이경희) 회원 및 지역 단체장과 교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를 기렸다.
김한일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AI 도산 안창호 선생과 오늘 처음 인사를 하는 AI 유일한 박사의 기념사와 임정택 총영사, 윤행자 회장, 표한규 선생, 최점균 민주평통회장,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이진희 코윈회장, 이석찬 호남향우회장, 캐빈박 산타클라라시의원이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의 의의와 고국 땅 밖에서의 독립운동 시발점이 되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에 중점을 두는 기념사가 이어졌다.
표한규 선생은 “ 장인환 전명운 의사와 같이 이름이 알려진 독립투사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독립을 위해 싸워온 수많은 독립투사 덕분에 독립을 이뤘다”며 “일본 덕분에 우리나라가 근대화되었다고 이야기하는 한국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이 우리를 위해 산업기반을 세우고 철도를 세운 것이 아니지 않느냐, 우리의 말을 말살시키고, 우리의 이름을 쓰지 못하게 했으며 침략의 발판으로 우리 땅을 침탈했던 일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말했다.
장인환, 전명운 의사는 1908년 3월 23일 SF 페리 부두에서 일본의 앞잡이로서 일제의 한국 침략에 앞장선 미국인 더램 스티븐스 한국 정부 외부고문을 처단한 독립투사이다. 이 두 의사의 의거는 당시 SF 크로니클 등 미 주요 언론에도 보도됐으며, 훗날 안중근 의사의 의거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북가주 지역에서 한인 동포를 보호하고 대변하는 주미 대사 임무를 수행했던, 초기이민교회 목회를 위해 헌신했고, 국민회를 가정부로 미국 국무부로부터 인정을 받아내고, 장인환 전명운 의사 변호를 위해 모금에 나섰으며, 신한민보를 발전시킨 언론인으로 한인 2세를 위한 국어교육에도 열심이었던 이대위 목사를 주미 대한민국 명예 대사로 위촉 추천하는 캠페인 선포식이 있었다.
이대위 목사의 절친이었던 안창호 선생이 AI 안창호로 명예 대사 위촉 추천에 대한 소감을 발표 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한인희 목사의 명예 대사 위촉 추천서 낭독과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과 조종애 한미라이온스클럽회장, 최경수 산타클라라시니어봉사회장의 추천사가 이어졌다.
이대위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 미국에서 신한민보 주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족교육, 직업알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목사 · 독립운동가로 국문 자모를 만들어 미주언론사의 역사의 한 장으로 기록할 수 있는 인터타입 한글식자기를 발명했다. 또한 1914년 4월 대한인국민회를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고, 국민회는 망명 자치정부의 역할을 1945년 광복의 날까지 이어갔다. 1928년 4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동포들은 평안하지요. 보고 싶어요.」가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샌프란시스코 사이프러스 공동묘지에 묻혔다가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후 2005년 대전 국립묘지로 이장됐다.
기념식 후 김한일 회장은 한인회장의 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동포들이 회관 건축 기금으로 보내준 내역을 발표하며, 약속했던 고액 기부자의 명패가 부착된 회관 내의 모습과 전체 기부자 명단 명판의 예시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한인회 운영에 필요한 기금은 김진덕.정경식 재단에서 모두 20만불을 기부받아 사용하고 있다며, 동포들이 보내주신 건축기금은 모두 회관 재건에만 사용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청진 장애인체육회장(전 재미대한샌프란시스코체육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작성한 “독립운동가 장인환,전명운 의사”와 “우리는 이 사람을 주 미국 대한민국 명예 대사로 임명하고자 합니다”영상을 시청했다.
SFKorean.com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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