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김진덕·정경식재단이 공동 주최한 ‘Mother’s Day 효도잔치 및 우수봉사 학생 포상 행사’가 5월 9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과 마더스데이를 맞아 베이지역 한인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경기도 이천시에서 방문한 이천문화재단 공연단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천문화재단의 ‘이천통신사 거북놀이’와 K-Classic 공연이 펼쳐져 오랜 세월 미국에서 살아온 한인 어르신들에게 고국의 정서와 흥,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깊은 감동을 나눴다.
환영사에서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는 “베이지역의 산타클라라시와 이천시가 앞으로 자매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멀리 이 지역까지 찾아와 한국의 멋과 전통문화를 알려주는 이천문화재단 공연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은 “5월 8일 SF Giants 구장 앞에서 펼쳐진 이천문화재단 공연을 직접 관람한 자이언츠 관계자가 2027년에도 다시 방문한다면 구장 그라운드에서 공연을 추진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 회장은 “오는 제81주년 광복절 행사에도 이천문화재단 공연단이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봉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더스데이를 맞아 고국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단이 찾아와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회원들은 엄마, 아빠에서 시작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 그리고 왕할머니와 왕할아버지라는 수많은 이름을 가지며 선대로서 2세와 3세들을 위해 평생 노력해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 잔치를 마련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경수 실리콘밸리한미시니어봉사회장은 이천문화재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5월 10일 Mother’s Day를 맞아 산호세 Santana Row에서 실리콘밸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쳐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산타나로우에서 열릴 공연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가 직접 공연단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기념공연의 첫 순서는 이천 거북놀이 보존회의 ‘이천 거북놀이’가 장식했다. 거북놀이는 거북이가 한인회관 정문 밖에서 한인회와 베이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공연단은 회관 안으로 들어와 거북이 일행이 마을의 공동 우물을 찾아 복을 비는 전통 의식인 ‘우물굿’을 함께 선보이며, 베이지역 주민들의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연하, 김영탁, 김진석, 김현기, 김현실, 문석진, 신은지, 양진산, 원재연, 유태겸, 이성용, 장진경, 정도윤, 최유빈, 황애경 씨 등이 출연해 전통 민속놀이 특유의 흥겨움과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K-Classic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바리톤 이응광과 피아니스트 이소영은 ‘본조아리랑 & 그리움의 아리랑’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했으며, 경기민요 원재연과 고수 이성용은 ‘매화타령’을 통해 한국 전통 민요의 멋을 전했다.
또한 판소리 정도윤과 고수 이성용은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경기민요 원재연, 바리톤 이응광, 피아니스트 이소영이 함께한 ‘Ave Maria & 상여소리(심청가 중)’는 한국적 정서와 클래식의 조화를 통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 마지막에는 경기민요 원재연, 판소리 정도윤, 고수 이성용이 함께한 ‘아리랑 메들리’가 이어지며 객석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모든 공연이 끝날 때마다 청중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이에 답하며 이응광 단장은 앙코르곡으로 ‘Amazing Grace’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하며 마더스데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인회와 김진덕·정경식재단은 Mother’s Day를 맞아 이경희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도 꽃을 나누어 드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이천시에서 준비한 지역사회봉사 우수 청소년 포상식도 진행됐다. Lowell High School 학생 23명이 지역사회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Cho Maxine, Choi Eliah, Gonzales Pacheco Iris, Hong Noah, Hussain Kinza, Jordan Velasquez Yancy, Kang Taewon, Lee Summer, Lei Simon, Liang Pei Shi, Liu Wilbur, Ly Annie, Ma Nikki, Malek Nahenoor, Nguyen An, Saavedra Jasmine, San Billy, Shah Alexandria, Terplan Kaliopi, Tom Brandon, Velasquez Scarlett, Zhen Chen Kevin, Castelan Valentina 학생 등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세대 간 화합, 그리고 차세대 봉사정신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며, 베이지역 한인사회에 따뜻한 감동과 의미를 전한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SFKorean.com 이미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