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회장 김한일 입니다.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는 오는 3월 22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선 우리들의 이민 선조이신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장인환 전명운 의사께서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더럼 스티븐스를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앞에서 처단한 애국지사 이시자 독립지사 이십니다.
당시 일제에 의해 고종 황제의 외교 고문 임명되어 활동하던 더럼 스티븐스는 1908년 3월 20일 미국으로 돌아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개한 나라로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한국에도 좋다는 주장을 하는 등 한인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당시 우리 이민 선조들께서는 더럼 스티븐스를 찾아가 이를 정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스티븐스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이에 장인환 전명운 의사께서는 이틀 뒤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더럼 스티븐스를 페리 빌딩 앞에서 처단했고 이는 일제침략기 첫 의열투쟁으로 독립운동사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장인환 전명운 의사님과 같은 독립지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광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쁘시겠지만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신 두 의사님의 의거를 기념하며 모든 한인들이 함께 모여 조국애를 가슴속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117주년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기념식
날짜 : 2025년 3월 22일(토) 오전 11시
장소 :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745 Buchanan St. San Francisco, CA 9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