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파라마운트건축(대표 조영호)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공사 업체를 선정해 한인회관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취해진 조치로, 한인회는 이를 통해 한인회관을 신속하게 정상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인회관 공사는 원래 31대 곽정연 회장 재임 시 파라마운트건축과 계약을 맺고 시작되었으며, 32대 한인회도 계약을 유지하며 공사의 연속성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사지연과 완성도 문제, 비용 청구와 관련된 현격한 입장 차이가 발생하며 한인회와 파라마운트건축 사이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공사 지연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의 입주가 지연되고, 한인회관의 사용에 제한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인회관을 조속히 완공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새로운 건설 업체와의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번 공사 업체 변경을 통해 한인회관을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인회관을 북가주 지역 모든 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소통과 교류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곳을 한인 이민 역사와 한민족 정체성을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공사 완공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회원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고, 최첨단 장비를 갖춘 한인회관을 통해 지역 사회의 한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