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회장 김한일 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약 한달간 한인회관에서 미주 최초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파차파 캠프’와 함께 이를 건립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알리는 뜻깊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수십 여년 간 UC리버사이드 대학에서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연구해 오신 장태한 교수의 기획과 멜론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미주 한인들의 이민역사와 선조들의 활동을 북가주 지역 한인들에게 자세히 알리는 것은 물론 주류사회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업적에 대해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파차파 캠프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도로 한인 이민 선조 약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며 한인 공동체를 발전시켰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차파 캠프’는 물론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 관객들을 만나게 되며, 전시 시작에 앞서 오는 6월 29일에는 파차파 캠프를 연구해온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파차파 캠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강연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참석하셔서 우리들의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파차파 캠프 전시회 및 장태한 교수 강연회
전시일시 : 2024년 6월 29일 ~ 7월 31일
장태한 교수 강연회 : 2024년 6월 29일 오전 11시
전시 및 강연회 장소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745 Buchanan St, SF)
제32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회장 김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