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한인회장 취임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장 유정복입니다.

모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대한민국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제32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기대와 성원 속에 취임하시는 제32대 김한일 회장님과 지난 4년간 애써주신 곽정연 회장님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회장님과 함께 더 크게 도약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를 기대해 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한인회는 현재 한인회관 공사 마무리와 한인사회 화합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One hand finds it hard to applaud.(한 손으로는 박수치기 어렵다)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다는 옛 격언이 생각납니다. 존경하는 김한일 회장님과 한인 원로분들을 중심으로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한다면 세계 각 지역 한인회의 리더로서, 우리 겨레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일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천은 우리 민족 최초의 공식 이민 출발지입니다. 인천항에서 출발해 하와이로 이주한 이민 역사의 시작도 어느덧 120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선대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떠났던 인천은 120년이 지난지금, 비교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인천은 제2의 창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재외동포청과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보여주셨던 성취의 역사는 바다 건너 인천에서 새로운 역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회장 이ㆍ취임식을 축하드리며,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 천 광 역 시 장  유  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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