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위원장 폴 송 입니다.
먼저 제 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김한일 회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한일 회장님께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바와 같이 김진덕 • 정경식 재단을 만들어 지난 10 여년간 한인 동포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저는 김한일 회장님과 여러 해 전부터 소녀상 건립등 하시는 일과 관련해 깊은 교류를 해왔 으며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번에 제 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에 취임 하시 게되어 같은 한인회장 출신으로 반갑고, 앞으로 많은 일을 훌륭히 잘 해내시리라 기대합니다.
이임 하시는 곽정연 회장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래 한인회장이라는 직책이 책임과 의무만이 있고 결과는 늘 만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남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 하신 임원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리 미주 한인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지역입니다. 120년전 하와이로 도착한 미주 한인이민의 역사가 샌프란시스코 그 곳에서 우리의 리더들이 모국의 독립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곳이며 또 리버사이드로 이주하여 한인 최초의 집단 한인촌인 파차파 캠프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현재 하와이한인회. 샌프란시스코한인회. 리버사이 드 인랜드한인회, 세 단체가 최초 한인 이민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그 곳에서 한인동포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는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1905년 에 독립운동 단체인 공립협회를 창설하시고. 1909년에는 대한인국민회를 세우신 소중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선조들께서 활동하신 이 곳. 샌프란시스코한인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한인동포만을 생각하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일에 매진해 줄 것을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역할은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있는 마당을 펼쳐 주는 일입니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에서는 미주도산기념관을 건립하여 미래 세대들에게 도산 선생님의 정 신을 이어갈 수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도 동참하기를 부탁 드립니다.
한인회를 운영하다보면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시련이 오더라 도 우리의 미래는 밝다는 자신감으로 한인회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선한 영향 력을 발휘하여 내일을 여는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도산 선생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게 한 옳음이 있으면 남에게도 한 옳음이 있는 것을 인정하여야한다, 나와 다르다 해서 그를 미워하는 편협한 일을 아니하면 세상에는 화평이 있을 것이다”
제32대 샌프란시스코한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본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 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2년 12월 17일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송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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