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는 4월 1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사단법인 평화의 김성곤 이사장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김한일 회장은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이석찬 북가주 호남향우회장 등과 함께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김 이사장이 민주당 전 재외동포위원장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동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김성곤 이사장은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4선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제31대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분단 80년, 한반도 평화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플로리다,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등 미 전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강연은 ▲남북 분단의 역사적 배경 ▲국제 냉전 해체와 남북 화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재미 동포의 역할 ▲통일의 당위성 ▲한반도 평화통일이 새로운 인류문명으로의 도약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이사장은 특히 차세대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와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재미동포들이 공공외교, 남북 경제협력, 차세대 통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김한일 회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북가주 지역 한인회 및 노인회 그리고 모든 단체들이 함께 준비하는 ‘제80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오는 8월 16일(토) 오후 5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FKorean.com 이미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