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관에 도산 안창호 선생 등 7인 동상설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12월 1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대위 목사, 김종림 선생, 장인환 의사, 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동상 설치를 마쳤다.

김한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셨던 북가주 독림투사의 위대한 업적들을 새로 설치된 동상들을 통해 기억하고 후세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인회관에 현대 기술을 활용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AR 및 VR 기술을 접목해 선조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현대적인 방법을 통해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것”을 다짐했다.

김순란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은 “북가주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분들이 나라를 사랑하신 애국애족의 정신을 후세에게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상제작을 총괄한 공간미술 박상규 대표,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 유재흥 교수가 참가해서 동상의 유지보수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동상의 제작과 설치에 대한 참석자의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진(이종걸 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주가 참석하여 동상설치에 대한 감사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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