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Marines’ Memorial Association & Foundation(미해병대 추모협회 및 재단), 한국전 참전기념재단(KWMF)이 공동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 참전용사 감사오찬 및 기념공연’이 6월 25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미 해병대 대원, 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와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 정경애 오클랜드-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은 차례로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랑청소년재단(Hwarang Youth Foundation) 청소년들이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작성한 영문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꽃을 전달하는 순서는 행사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지수, 케빈 리, 이한나 학생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이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가더라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전하겠습니다”라고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이시우, 김윤수, 황서진, 케일럽 김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미 해병대 대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편지와 꽃을 전달하며 세대를 초월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편지와 꽃다발은 단순한 감사의 표시를 넘어 한국전쟁이 남긴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특히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청소년 세대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어린 학생들의 진심 어린 편지와 꽃을 받으며 깊은 감동을 표했고, 이러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이 세대를 넘어 이어질 때 한국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역시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무용가 이다연이 한국 전통춤인 ‘태평무’를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소개했으며, 소프라노 안젤리나 이가 ‘You Raise Me Up’과 ‘Amazing Grace’를 열창해 참전용사들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또한 많은 한인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은 도널드 리드 한국전 참전용사(한국전쟁기념재단 전 재무- Mr. Donald F. Reid, Korean War Veterans; Former Treasurer, 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는 “이처럼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감사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보람을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만종 전 한국전기념재단(KWMF) 수석부회장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6·25의 노래’를 합창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노랫소리에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음 세대에 전하자는 다짐이 담겨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양국이 함께 지켜온 자유와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SFKorean.com 이미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