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지역 주요 한인단체들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함께한 뜻깊은 기념 행사가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코리아센터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마린즈 메모리얼 재단, 한국전쟁기념재단(KWMF),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샌프란시스코 한반도정보연합회,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한미 양국 국가 제창,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마이클 A. 로코 예비역 중장(미 해병대, 마린즈 메모리얼 협회장)은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용사들의 희생은 오늘날 한미동맹의 기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총영사 임정택 대사는 “대한민국은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있으며,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은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해병대 예비역 마이클 A. 로코 중장(재단 CEO), 도널드 레이드(한국전 기념재단 KWMF), 퀜틴 콥 판사(한국전 기념재단 KWMF 전 회장)에게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감사패 증정, 미국과 한국의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사절 메달이 수여되었고, 이어서 한인 차세대 청소년들이 참여한 한국전쟁 주제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이어 학생들의 수상작 낭독이 이어졌으며, “잊혀지지 않은 붉은 민들레”와 “한국전쟁을 기억하며”라는 글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에세이 부문 대상: 박서현(Contra Costa Korean School) – 붉은 홀씨 “Red Dandelions Unforgotten”
에세이 부문 입상: 임세준/전쟁을 기역하며, 박소리/형제의 땅 다시 하나되기를 바라며, 김유안/유월 이십오일
그림 부문 대상: 김재아(Jaeah Kim, Contra Costa Korean School) – 혼돈”Chaos”
그림 부문 입상: 신선우, 김다슬, 김태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주제 글짓기 대상: 캐서린 박(Katherine Park, New Life Korean School) – “Thank You, U-Dang Lee Hoe-young”
독립운동가 이회영 주제 글짓기 입상: 박수연, 김유진, 박하진, 김나연, 박하연
학생들의 수상작 낭독이 이어졌으며, “잊혀지지 않은 붉은 민들레”와 “한국전쟁을 기억하며”라는 글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