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슈퍼바이저 도전하는 딘 프레스톤 후원회를 열고 재선을 기원했다.
북가주 지역 한인 35여 명은 2024년 10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저팬타운 서울가든 식당에서 샌프란시스코 제5지역구 슈퍼바이저에 도전하는 딘 프레스톤 후보 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은 “한인회관을 비롯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프란시스코 5지역구 슈퍼바이저 선거에 나서는 딘 프레스톤 후보가 다시 재선되기를 바란다”고 지지의 말을 전한 뒤 “최근 400만 달러가 넘게 모여진 기금으로 한인회관이 완공됐다”며 “새롭게 단장된 한인회관에서 점심제공과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딘 프레스톤 후보가 다시 재선에 성공해 한인회관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많은 일을 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한인회관의 숙원 사업인 주차장 마련에도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회장 외에도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최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회장,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장,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안상석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회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이석찬 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그린 장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 위원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SF지회장등도 지지연설을 통해 딘 프레스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후원회에 참석한 딘 프레스톤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뒤 “4년 전 한인회관을 방문했을 때 노후된 건물에서 최근 새롭게 공사가 끝난 한인회관을 보고 놀라웠다”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에도 감탄을 했다”고 말했다.
딘 후보는 이어 “한인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된 한인회관은 비단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헤이스 밸리 지역에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 5지역구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시 발전에도 함께 도움이 되는 슈퍼바이저로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 많은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딘 프레스톤 후보는 또한 오는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재선이 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딘 프레스톤 후보는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마친 뒤 참석한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방안, 공공주택 확보를 위한 계획 등 자신의 공약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후원금 $10,070를 모아 딘 프레스톤 후보에게 전달했으며, 이날 55번째 생일을 맞은 딘 후보에게 꽃다발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친밀감을 다졌다.
뉴욕 출생으로 메인주 보딘 컬리지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UC 헤이스팅스 로스쿨(현 UC LAW SF)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딘 프레스톤은 2019년 에드 리 SF시장 사망으로 실시된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된 런던 브리드의 슈퍼바이저 공석을 메우기 위한 특별선거에서 처음 당선되며 슈퍼바이저 임기를 시작했다. 2020년 치러진 선거에서도 당선돼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제5지구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