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한인회장 취임 축사]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

존경하는 샌프란시스코 동포 여러분.

오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 난 몇주일간 많은 동포 지도자들이 그 동안 단합된  전통으로 승계 . 발전시켜오던 이곳 한인회가 분열되고 마비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해왔는데. 두분 전 . 현직 회장님과 임원들의  자제와 결단으로 다시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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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일 회장님의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한일  회장님께서는 그 동안 김진덕 • 정경식재단 대표로서 동포사회 발전을 위 해큰 공헌을 해오셨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기여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증개축 100만불 기부 등 우리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셨고, 독도, 위안부 문제 등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해오셨습니다. 금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취임을 계기로 한인회관 증개축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와 북가주 지역 동포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으로 수고하신 곽정연 회장님의 노고를 치하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곽정연 회장님의 특유 의 친화력을 통해 각계 동포단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 회와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특히 공사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고 논란 도 많았으나 동포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증개축을 적극  추진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곳  샌프란시스코는 구한말부터 한미 양국간 교류의 중심이었습니다. 일제 강점 기에는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중에는 한국전 참전을 위한 미군의 훈련지이자 출항지였습니 다. 세계 2차대전 종전시에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이 체결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실리콘밸리를 위시한 전세계적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서 명실상부한 세 계경제의 심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3년은 재외동포청의 신설로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이 확대될 전망이며,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심장한  해로서. 이미 굳건한 한미 동맹이 가일층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 의 샌프란시스코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곳 베이지역에 더욱 집중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의 물결은 제32대 한인회의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희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제32대 한인회 및 동포 여러분과 함께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17일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 윤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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